본문 바로가기

대리 육아 괜찮을까?(죄책감을 내려놓으세요)

반응형

 

대리 육아를 하더라도 주 양육자가 바뀌지 않고 계속 함께 한다면 아이에게 크게 나쁜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다만, 만 3세 이전에는 엄마와 시간을 보내더라도 주 양육자가 함께 있는 것이 아이의 두뇌발달과 정서적 안정에 중요합니다.

 


[Contents]

  1. 양육자와 떨어지지 않게 해 주세요
  2. 엄마와 함께하지 못해도 죄책감 갖지 마세요
  3. 아이를 집에 데려오더라도 양육자가 함께 하게 해 주세요

 

많은 맞벌이 부보님들이 아이를 친할머니, 외할머니 댁에 맡깁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는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저의 경우에도 양가 모두 지방에 있기 때문에 비슷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엄마가 아이를 키우지 않아도 괜찮은 걸까요? 엄마들은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걱정합니다.

하지만 아이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와 보내는 시간이 아니라 편안하고 정서적 안정을 가질 수 있는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반드시 엄마가 아이 옆에 붙어있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편안하게 생각하는 양육자와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육자와 떨어지지 않게 해 주세요

아이의 정서에 가장 좋은 것은 양육자와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이때 양육자의 개념은 엄마가 아니라 육아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입니다.

평소에 할머니나 외할머니에게 육아를 맡기는 경우 할머니가 양육자가 될 것이고 육아 도우미를 고용하신다면 육아 도우미가 양육자가 되는 것입니다. 물론 엄마가 종일 아이를 양육한다면 엄마가 양육자가 되는 것이죠.

만 3세 이전에 아이는 인지능력이 갖춰지지 않기 때문에 익숙하고 편안한 사람만 찾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육자가 바뀌는 것은 아이에게 불안감을 주게 되고 아이의 정서에 좋지 않습니다.

주 양육자가 있다면 항상 붙어있을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시고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더라도 주 양육자가 함께 있는 것이 아이의 두뇌 발달에 중요합니다.

 

반응형

 

엄마와 함께하지 못해도 죄책감 갖지 마세요

대리 육아를 맡긴 엄마들이 죄책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합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직장에 다니는 워킹맘이라고 해서 아이와의 애착관계가 특별히 불안정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이의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짧은 시간 동안이라도 얼마나 진심으로 아이를 사랑하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퇴근 후 짧은 시간이라도 아이를 돌보고 이해하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엄마와의 관계를 형성하는데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아이를 집에 데려오더라도 양육자가 함께 하게 해 주세요

평일에 아이를 친정에 맡기고 주말에만 집에 데려오는 경우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만 3세 이전의 아이에게는 좋지 않은 행동입니다.

위에서 설명드렸다시피 아이가 주 양육자와 떨어지는 것은 정서와 두뇌발달에 좋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를 집에 데려오더라도 주 양육자와 함께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우리 집이라도 아이에게는 낯선 공간이 될 수 있으며 이러한 환경에서는 엄마도 낯선 사람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아이의 정서적 안정감을 위해 되도록이면 일정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함께 읽으면 좋은 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