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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공매도 원리(개인 투자자가 공매도로 돈 버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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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Short Selling)는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매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주식을 빌려 매도하고 약속한 기간 내에 그 주식을 다시 매수하여 갚는 것입니다. 그럼 주식 공매도 원리 및 개인 투자자의 공매도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Contents]

  1. 공매도란?
  2. 공매도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나요?
  3. 공매도는 왜 필요한가요?(공매도의 장점)
  4. 사람들은 공매도를 왜 싫어할까?(공매도의 단점)
  5.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방법

주식투자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공매도란 단어를 많이 접하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은 부정적인 느낌을 많이 받으셨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공매도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언론에서도 대부분 그렇게 얘기합니다.

하지만 과연 공매도가 나쁜 것일까요? 물론 공매도의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목적은 주식으로 돈을 버는 것입니다. 공매도의 원리와 본질을 이해한다면 이를 활용하여 다양한 환경에서 돈을 벌 수 있으며 좀 더 안전한 투자가 가능합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공매도의 원리와 개인 투자자가 공매도를 할 수 있는 방법,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포스팅을 끝까지 읽으신다면 단순히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 아닌 다양한 전략에 대해 생각이 넓어지실 겁니다.

 

공매도란?

공매도는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매도하는 것

공매도(Short Selling)는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매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없는 주식을 어떻게 매도할 수 있을까요? 바로 주식을 가지고 있는 다른 사람에게 주식을 빌려서 매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식을 빌린 것이기 때문에 약속한 기간 내에 주식을 다시 갚아야 합니다. 주식을 갚기 위해서는 주식을 다시 매수해야 합니다.

정리하자면 공매도는 다른 사람에게 주식을 빌려 매도하고 약속된 기간 내에 그 주식을 다시 매수하여 갚는 것을 말합니다.

 

공매도로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나요?

그렇다면 투자자들은 공매도로 어떻게 돈을 벌 수 있을까요? 일반적인 투자는 주식을 먼저 매수하고 주식이 오르면 매도하여 돈을 벌게 됩니다. 하지만 공매도는 주식을 먼저 팔고 나중에 다시 사기 때문에 일반적인 투자와 순서가 반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매도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투자와 반대로만 하면 됩니다.

비싸게 팔고 싸게 산다.

주식투자로 돈을 버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모든 투자가 그렇듯이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돈을 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을 거꾸로 하면 어떨까요? 비싸게 팔고 싸게 사는 것도 돈이 되지 않을까요? 공매도는 바로 이 원리를 사용하여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A주식이 현재 1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A주식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서 100원에 팔 수 있습니다. 만약에 일주일 후 A주식의 주가가 떨어져서 50원에 거래되고 있다면 우리는 A주식을 50원에 사서 빌린 사람에게 다시 갚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생각해보면 우리는 A주식을 50원에 매수하여 100원에 매도하게 된 것입니다. 보유하지 않은 주식으로 50원을 벌 수 있는 것이죠.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 수익을 낼 수 있다.

위의 경우처럼 공매도는 내가 먼저 주식을 매도하고 나중에 사서 빌린 주식을 갚는 것이기 때문에 주가가 하락할 경우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에 공매도를 활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위의 경우 A주식을 100원에 매도했는데 주식을 갚기로 약속한 기간까지 주가가 하락하지 않았고 결국 150원에 매수하여 주식을 갚았다면 50원의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주식투자가 주가가 상승할 때 돈을 벌 수 있는 것처럼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할 때 돈을 벌 수 있고 주가가 상승할 때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공매도는 왜 필요한가요?(공매도의 장점)

공매도는 주식시장의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한다.

공매도가 아닌 일반적으로 주식투자를 하는 투자자들은 주가 상승을 원하고 기대합니다. 주가가 상승해야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투자자들이 주가 상승만을 바라게 된다면 주식시장은 한쪽 방향으로만 편향되게 되고 주가에 거품이 생기는 등 부정적인 영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주식마다 본질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 가치를 정확히 알기 힘들 뿐이죠. 주식 투자자들이 주가 상승만을 바라고 투자를 한다면 언젠가는 주가가 그 주식의 본질적인 가치를 초과하여 거품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이때 합리적인 투자자들은 그 주식이 고평가 되었기 때문에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 경우 공매도를 하는 것은 합리적인 투자 결정이 되겠죠.

이렇듯 공매도가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본질적인 주식의 가치를 기준으로 줄다리기를 하게 되는 것이고 주가는 점점 본질적인 가치를 향해 균형을 맞추게 되는 것입니다.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아이들의 그림
공매도는 주식시장의 균형을 맞춘다

 

주가 하락 방어 전략을 가능하게 만든다.

현재 주식을 100만 원만큼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우리는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1년간 이 주식을 보유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단기 악재로 인해 시장이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1년 동안 주식을 보유할 생각이기 때문이기 때문에 아무 대응도 없이 가만히 있는 것이 최선일까요?

아닙니다. 우리는 공매도를 통해서 주가 하락을 방어할 수 있습니다. 내가 A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데 A주식을 공매도하였다면 나는 A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기간 동안 A주식에 대한 공매도를 유지하게 된다면 그 기간 동안의 하락은 나의 자산에 영항을 주지 못하게 됩니다.

이렇게 공매도를 통해서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경우 내 자산의 기치 하락을 방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주식을 여러 종목 가지고 있거나 거래를 활발하게 할 수 없는 경우 적용하기 좋은 전략입니다. 투자시장에서는 이러한 전략을 흔히 헤지(Hedge)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공매도를 왜 싫어할까?(공매도의 단점)

위에서 공매도의 장점을 설명드렸지만 일반적으로 개인투자자들은 공매도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바라봅니다. 그만큼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러한 부정적인 영향 때문에 금융당국에서는 공매도에 대한 규제를 엄격하게 하고 있습니다.

의도적인 주가 하락을 위해 불법적인 행위를 할 수 있다.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 돈을 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매도 투자자들은 주가가 하락하기만을 바랍니다. 그리고 일부 투자자들은 고의적으로 주가를 하락시키기 위해서 안 좋은 소문을 퍼트리거나 그 기업에 대해서 안 좋은 분석들을 내놓곤 합니다.

하락하는 시장에서 과도한 주가 하락을 유발할 수 있다.

주식시장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경제 성장과 주식시장의 상승을 바랍니다. 이것은 투자자뿐만 아니라 정부와 국가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 미국의 금융위기, 코로나 사태 등과 같이 시장에 충격이 발생한 경우 어쩔 수 없이 시장은 하락하게 됩니다. 모든 사람들이 주식을 팔고 싶어 하기 때문에 주가가 하락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하지만 이때 사람들이 공매도까지 하게 된다면 주가는 더욱 과도하게 하락할 수 있습니다. 공매도가 없는 상황보다 더 큰 주가 하락을 만들어내게 되는 것입니다.

공매도에 대한 엄격한 규제

이러한 단점들 때문에 정부와 금융당국은 공매도에 대한 규제를 엄격하게 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공매도로 인해서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업틱룰 이란 것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설명드리면 업틱룰은 공매도 시 너무 낮은 가격으로 주식을 매도할 수 없게 강제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금융당국은 공매도 자체를 금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장에 큰 충격이 발생하는 경우 공매도 자체를 금지시켜버립니다. 실제로 마국 금융위기와 코로나 발생 당시 일정 기간 동안 공매도를 금지시키기도 했습니다.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방법

공매도는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공매도의 원리를 잘 이해하고 시장의 흐름을 이해한다면 공매도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개인투자자는 어떻게 공매도를 할 수 있을까요?

증권사에서 주식을 빌려서 공매도 가능

주식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수하면 증권사 계좌에 주식을 예탁시켜 놓게 됩니다. 이때 투자자들은 증권사에 주식을 빌려주고 일정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럼 증권사는 이 빌린 주식을 필요로 하는 개인투자자에게 다시 빌려주게 됩니다. 개인투자자는 증권사에서 이 주식을 빌려 공매도가 가능합니다. 이를 '대주거래'라고 합니다.

개인이 대주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KRX 모의투자 등의 사전 교육을 받으셔야 하며 대여한 주식은 90일 이내에 상환하여야 합니다.

인버스 ETF 투자

주식투자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인버스 ETF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인버스 ETF는 주가가 하락할 때 수익을 얻을 수 있는 ETF입니다. 인버스 ETF는 사실상 ETF를 매수하는 것이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공매도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주가가 하락할 때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에서 공매도와 동일한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경우 인버스 ETF를 매수하여 주가가치 하락을 방어하거나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공매도의 원리와 개인투자자가 공매도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투자자들은 공매도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기도 하고 실제로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 원리를 이해하고 잘 활용한다면 훌륭한 투자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주식투자의 다양한 전략에 대한 통찰력을 기르는데 도움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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