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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상승 원리 세가지(이 세가지만 기억하면 가치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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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가격은 금리, 성장률, 실적에 의해 결정됩니다. 배당성장모형에 따르면 금리가 낮아질수록, 성장률이 높을수록, 실적이 좋을수록 주가는 상승하게 됩니다. 이 세 가지 원리를 기억한다면 가치투자자에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Contents]


주식 가격을 결정하는 요인은 아주 많을 겁니다. 그리고 뉴스에서는 이런 기사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하지만 모든 뉴스들이 주가에 결정적인 요인을 미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진짜 기업의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선별해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론적인 이야기를 살짝 곁들여볼까 합니다. 주식 초보분들은 처음 듣는 이야기일 수 있지만 주식공부, 혹은 재무 공부를 조금 해보신 분들이라면 무조건 들어보셨을 이론입니다. 이 이론을 조금 다른 관점에서 그리고 쉽게 한번 풀어나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론적으로 주가가 어떻게 움직이고, 실제 현실에서는 어떻게 적용되는지 이해하시고 가치투자의 기본기를 얻어가시기 바랍니다.

 

주식 가격을 결정하는 세 가지 요인

주식 가격은 실적, 성장률, 금리에 의해 결정된다.

기업가치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실적을 봐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항상 재무제표 보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산업의 성장성을 보라고 이야기합니다. 성장이 크지 않은 음식료 산업보다 전기차 산업의 기업 가치가 더 높게 평가받습니다. 또 한 가지 금리에 따라서 주가는 왔다 갔다 합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고 하면 주식은 무섭게 하락하고 금리인하를 하겠다고 하면 상승하기 시작합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이 세 가지 ① 실적, ② 성장률, ③ 금리입니다. 주가는 이 세 가지 요인에 영향을 받습니다.

주식 가격은 미래 가치의 합이다.(배당성장모형)

경제학적으로 주가는 미래 모든 현금흐름의 합입니다. 엄밀히 말해 미래에 발생하는 모든 현금흐름을 현재가치로 환산한 것이죠. 이 것은 모든 자산의 가격에 적용되는 말입니다. 채권이든, 부동산이든 미래에 발생하는 효용을 현재가치화 한 것이 자산의 가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금융자산의 효용을 돈으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주식에 투자한 사람들에게는 어떤 현금흐름이 발생할까요? 바로 배당입니다. 경영학에서 사용하는 이론 중 이러한 주식의 특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배당성장모형'입니다.

배당성장모형은 미래에 발생하는 모든 배당의 현재가치를 현재 주식의 가치라고 가정합니다. 여기서 세 가지의 변수가 발생합니다. 바로 위에서 설명드린 실적, 성장률, 금리입니다. 배당성장모형의 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배당성장모형의 산식을 설명하는 인포그래픽
배당성장모형 산식

 

간단해 보이지만 위 식은 미래에 발생하는 배당을 모두 현재가치로 할인하는 산식입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어려울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경영학 교과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산식을 보면 아시겠지만 금리가 내려갈수록, 성장률이 높아질수록, 배당이 커질수록 현재 주가는 상승하게 됩니다.

 

금리가 하락할수록 주가가 상승한다.

금리는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이자율로, 미래의 배당을 현재가치로 할인하는 데 사용합니다. 이 부분이 가장 어려운 얘기이며 이 부분을 이해하시면 모든 경제 기사를 읽는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우리가 연 이자율 10% 예금에 100만 원을 예치시켰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럼 1년 뒤에 예금은 110만 원이 되어있을 것입니다. 1년 뒤의 110만 원과 현재의 100만 원이 같은 가치를 가진다는 것입니다.

생각을 다르게 해서 연 이자율이 5%인 상품에 투자했다면 100만 원 보다 더 많은 금액을 예치시켜야 1년 뒤에 110만 원이 될 것입니다. 정확히는 약 105만 원을 예치시켜야 1년 뒤에 110만 원이 됩니다. 즉, 이자율이 5%인 경우에는 1년 뒤 110만 원의 현재가치가 105만 원이라는 것입니다.

솔직히 이런 설명도 너무 어렵습니다. 경제학이나 경영학을 공부하지 않으신 분들은 너무나도 생소할 수 있는 개념입니다. 그래서 다르게 설명을 드려보겠습니다.

우리가 돈을 빌려서 투자를 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자율은 돈을 빌리는 비용입니다. 이자율이 높아질수록 우리가 지불해야 하는 비용 즉 이자가 커지게 됩니다. 하지만 1년 뒤에 우리가 벌 수 있는 금액이 정해져 있다면 돈을 빌리는 비용이 높을수록 지금 내가 느끼는 가치가 작아질 것입니다. 반대로 미래에 똑같은 돈을 버는데 적은 비용을 지불해도 된다면 지금 내가 느끼는 가치는 커질 것입니다. 그래서 금리가 올라갈수록 주가는 낮아지고 금리가 내려갈수록 주가가 상승하는 것입니다.

이 내용을 이해하셨다면 이제 뉴스에서 하는 말들이 와닿으실 겁니다.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한다고 하면 주가지수가 빠지기 시작합니다. 기업들이 미래에 벌어드리는 돈의 현재가치가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경우 주가지수가 상승하기 시작합니다.

금리에 따른 주가 변동을 이해하셨다면 성장주와 가치주 이야기를 추가적으로 공부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방금의 이야기를 확장해서 많은 것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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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성이 높으면 주가가 상승한다.

성장률은 기업의 이익이 성장하는 속도입니다. 기업은 매년 이익에 대해 일정 비율의 배당을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장률이 높아지면 이익의 성장이 빨라지고 배당의 성장도 빨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성장률이 높아지면 미래에 받을 수 있는 배당의 금액이 커지게 되는 것이고 주가는 상승하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가치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산업의 성장성을 보라고 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바로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기업의 성장은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한동안 지지부진하던 현대차, 기아의 주가가 전기차에 투자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상승하기 시작했고, 전기차 배터리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LG화학의 주가가 급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금리는 거시경제적인 요소이지만 성장률은 산업, 그리고 개별 기업의 변수입니다. 그 기업이 얼마나 투자를 했는지, 어떤 산업에 속해 있는지에 따라 주가는 천차만별이 될 수 있습니다.

 

돈을 많이 벌면 주가가 상승한다.

주가는 미래 배당의 현재가치임으로 배당을 많이 받으면 많이 받을수록 배당의 현재가치는 높아지게 되고 주가 역시 높아지게 됩니다. 배당은 기업의 실현한 이익에서 일정 부분을 지급하는 것이기 때문에 배당이 커지기 위해서는 실적이 좋아야 합니다.

전문가들이 기업의 실적을 봐야 한다는 이유가 여기에서 나옵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배당을 많이 준다고 해서 주가가 반드시 상승하는 것은 아닙니다. 배당을 많이 주는 기업들은 실적이 안정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기업들은 배당을 많이 주는 대신 투자를 많이 하지 않기 때문에 성장률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가치주의 전형적인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치투자자가 되는 방법

위의 세 가지 요인들로 우리는 투자에 대한 논리를 정립할 수 있습니다. 우선 금리가 하락하는 시기에 투자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리가 상승하다가 하락하기 시작하면 주식을 사는 것이 가장 좋을 것입니다. 금리가 하락하는 동안은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성장성이 좋은 산업에 투자해야 합니다. 산업의 트렌드는 지속적으로 변하고 항상 새로운 산업이 태동합니다. 우리는 새롭게 트렌드로 자리 잡는 산업의 주도주를 찾아 투자해야 합니다. 이러한 산업의 성장률이 가장 높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기업의 실적을 주시해야 합니다. 이 기업이 올해 돈을 얼마나 벌었는지, 내년에는 얼마나 벌 것으로 예상되는지 항상 체크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주가가 움직이는 요인 3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잘 활용하신다면 주식투자의 논리를 정립하시는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이 내용들을 기억하시고 가치투자에 한걸음 더 가까워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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