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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방어주, 경기민감주 완벽 정리(변곡점을 찾으면 투자는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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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변동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는 주식을 경기민감주, 상대적으로 둔감하게 반응하는 주식을 경기방어주라고 부릅니다. 경기민감주는 장기투자, 시세차익을 위해 좋은 투자이지만 경기방어주는 배당주로서 좋은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

 


[Contents]

  1. 경기방어주 vs 경기민감주
  2. 경기방어주, 경기민감주 어떻게 구분하나요?
  3. 경기방어주, 경기민감주 어떤 게 더 좋은가요?
  4. 언제 어떻게 투자해야 하나요?

 

주식투자를 잘하기 위해서는 트렌드에 민감해야 합니다. 경기가 좋아지는지, 나빠지는지 알아야 하며 어떤 산업이 좋아질 것인지 알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민감주와 경기방어주, 성장주와 가치주 등의 개념은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주식시장을 미리 예측하고 주도주를 찾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한국은 수출산업을 위주로 성장해왔기 때문에 경기민감주에 대한 비중이 높습니다. 하지만 최근 IT기업들의 규모가 커지면서 상황은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서 이러한 변화는 더욱 빨라지게 됐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주식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변화를 먼저 파악하고 먼저 움직여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경기방어주와 경기민감주는 어떻게 다른 것인지, 언제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포스팅을 끝까지 읽으시고 다음에 찾아올 기회에 대비하고 먼저 움직일 수 있는 통찰력을 얻어가시기 바랍니다.

 

경기방어주 vs 경기민감주

경기방어주와 경기민감주는 서로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경기방어주가 오른다고 해서 경기민감주가 반드시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경기에 따라서 더 오르고 더 내리는 주식이 있을 것입니다. 경기방어주와 경기민감주는 경기변화에 얼마나 민감한 주식 인가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경기방어주와 경기민감주를 설명하는 인포그래픽
경기방어주 vs 경기민감주

경기방어주란?

경기방어주는 경기에 민감하지 않은 주식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음식, IT, 게임, 제약, 통신주 등이 있습니다. 경기방어주는 경기가 좋아도 실적이 크게 좋아지지 않고 경기가 나빠도 실적이 크게 안 좋아지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실적의 변동성이 굉장히 낮은 주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주가의 변동성 또한 크지 않습니다.

경기민감주란?

경기민감주는 경기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주식입니다. 경기에는 사이클이 있기 마련이고 이 사이클을 따라다닌다는 뜻으로 경기민감주를 시클리컬(Cyclical)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경기민감주에는 대표적으로 자동차, 철강, 반도체, 조선, 해운 등이 있습니다. 경기민감주는 경기가 좋아지면 실적이 같이 좋아지고 경기가 안 좋아지면 실적도 같이 안 좋아지게 됩니다. 그만큼 실적과 주가의 변동성 역시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경기방어주, 경기민감주 어떻게 구분하나요?

위에서 경기방어주와 경기민감주의 차이는 경기에 민감한지 둔감했는지에 따라 구분된다고 했습니다. 그럼 어떤 주식이 경기에 민감한지 둔감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가장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소비를 어떻게 하는지 보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소비에서 답이 보인다.

경기가 좋아지면 사람들은 소비를 늘립니다. 그리고 경기가 안 좋아질수록 소비를 줄이게 됩니다. 경기가 좋으면 내 지갑에 돈이 많아지고 경기가 안 좋으면 내 지갑에 돈이 없기 때문이죠. 경기가 좋아서 사람들이 소비를 늘리는 경우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소비들을 하곤 합니다. 그리고 경기가 안 좋아지면 사람들은 반드시 해야 하는 소비만을 하게 됩니다. 우리는 여기서 힌트를 얻어서 경기민감주와 경기방어주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경기민감주의 대표적인 예인 자동차를 보겠습니다. 사람들은 돈이 없으면 자동차를 살 생각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자동차가 없어도 불편할 뿐이지 살아가는데 문제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음식의 경우에는 내 지갑에 돈이 얼마 없더라도 반드시 소비를 합니다. 소비의 양이 줄어들 뿐이죠.

이런 방법으로 그 기업의 제품을 사람들이 어떻게 소비할까 생각해보면 경기민감주인지, 경기방어주인지 답이 보입니다. 주변 사람들이 돈을 언제, 어디에, 얼마나 쓰는지 살펴보세요. 지금 어떤 주식을 사야 할지 보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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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방어주, 경기민감주 어떤 게 더 좋은가요?

경기방어주가 좋다, 경기민감주가 좋다,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나눌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각각의 장점과 단점을 꼽을 수는 있습니다. 우리는 이 장점과 단점을 활용하여 상황에 맞는 주식투자를 하면 되는 것입니다.

경기방어주는 배당주로 매력이 있다.

경기방어주는 경기에 상관없이 실적이 안정적이라고 했습니다. 그 이야기는 이익을 꾸준히 만들어 내는 것이고, 안정적으로 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말과 같습니다. 물론 그 기업이 배당을 많이 주는 기업인 경우에 그렇겠지요.

경기방어주는 실적에 큰 변동이 없기 때문에 주가에도 큰 변동이 없습니다. 안정적인 사업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새로운 시장이나 새로운 이슈가 잘 발생하지도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방어주는 주가 상승으로 인한 차익보다는 안정적으로 배당수익을 얻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적절한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

장기투자, 시세차익을 원한다면 경기민감주에 투자해야 한다.

경기방어주와 반대로 경기민감주는 경기에 따라 실적의 변동이 큽니다. 실적의 변동이 크다는 말은 주가의 변동성 역시 크다는 것입니다. 주가의 변동성이 크다는 것은 주가가 쌀 때도 있고 비쌀 때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경기민감주는 시세차익을 노리기 좋은 주식입니다.

또 한 가지 경기민감주는 경기의 방향을 따라가게 되는데요. 경기는 사이클이 있기 때문에 좋았다 나빴다를 반복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경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경기민감주 역시 장기적으로 봤을 때 주가가 성장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대부분의 경기방어주는 장기간 동안 주가에 큰 변화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경기민감주는 내가 공부를 많이 하고 기업을 잘 골라서 일정기간 투자하게 되면 큰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물론 '잘' 투자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언제 어떻게 투자해야 하나요?

경기민감주는 당연히 경기가 좋을 때 투자해야 하고 경기방어주는 경기가 안 좋거나 크게 변하지 않을 때 투자해야 합니다. 하지만 경기가 좋아지는지 안 좋아지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물론 정답은 없지만 우리는 기본적은 경제 지표를 보면서 예상을 해볼 수 있습니다.

금리의 방향성을 보자.

경기의 확장과 축소를 판단하는데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이 금리의 방향성을 보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안 좋다고 판단되는 경우 금융당국에서는 기준금리를 인하하게 됩니다. 조금 어려운 이야기이지만 금리를 인하하면 돈을 빌리는데 이자가 낮아지게 됩니다. 이자가 낮아지면 사람들은 돈을 빌려 소비를 많이 하게 되고, 기업은 돈을 빌려 투자를 많이 하게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경기가 살아나게 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뉴스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면 지금 경기가 안 좋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금리가 인상되는 경우에는 경기가 좋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경기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다고 했습니다. 경기 하락에 따라서 금리를 인하한 금융당국은 경기가 좋아질 준비가 되었다고 판단하면 슬금슬금 금리를 다시 올리기 시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리 인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경기가 좋아진다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변수는 항상 존재합니다. 위에서 설명한 내용은 '일반적'이고 '이론적'인 내용입니다. 실제로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에는 경기가 좋아질 충분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라는 악재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금리를 인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부작용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것이죠.

항상 변곡점을 잘 살피자

개인적으로 주식투자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변곡점을 잘 찾아서 투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식투자로 돈을 벌기 위해서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좋은 것은 가장 싸게 사서 가장 비싸게 파는 것이죠. 이런 기회는 항상 시장의 변곡이 생길 때 찾아옵니다.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가 나빠지기 시작할 때, 금리가 내려가다가 다시 올라가기 시작할 때 등 시장에 변곡점이 생기게 되면 주가에도 변곡점이 생기게 됩니다. 우리는 그 변곡점을 찾아서 투자해야 합니다.

너무 쉽게 얘기하는 것 같지만 주식투자에서 가장 본질적인 개념입니다. 우리는 주가가 떨어지다가 올라가기 시작할 때 사야 하고 올라가다가 떨어지기 시작할 때 팔아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경기가 좋아졌다가 안 좋아지기 시작할 때는 경기방어주가 좋은 선택이고 경기가 안 좋다가 좋아지기 시작할 때는 경기민감주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경기 사이클을 설명하는 인포그래픽
경기 사이클

 

 

지금까지 경기방어주와 경기민감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경기는 항상 상승과 하락을 반복합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기회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남들보다 먼저 판단할 수 있는 통찰력을 얻어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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